경기개선 낙관론·외인 매도세 지속, 역모션에 걸린 국내기관

국채선물이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과 전일 미국발 경기 훈풍소식과 미 국채금리 상승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당국자마저 조심스럽지만 경기개선을 언급함에 따라 추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국내기관의 경우 손절타이밍을 놓쳐 대응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0틱 하락한 110.63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0.65로 개장했다.

같은시간 외국인이 12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1만2000계약이 넘는 순매도이후 연이틀 순매도세다. 반면 은행과 보험이 각각 675계약과 48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국채선물이 박스권 상단 돌파함에 따라 국내기관들이 오버슈팅으로 들어갔었다”며 “이후 급락세로 결국 역모션에 걸린 셈이어서 손절타이밍을 잡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 선물사 관게자는 “대외요인에서 시작된 금리인상우려와 수익률 스티프닝 강화, 당국의 조심스런 경기개선 낙관론, 기술적흐름 이탈에 따른 외인매도세 등으로 추가 조정을 받는 흐름”이라며 “단기낙폭과다와 저평확대에 따른 환매수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통위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당국의 경기관을 확인해야 할 듯해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