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새로운 준비통화를 만들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새로운 준비통화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과정을 밟을 수 있다”며 “IMF의 특별인출권(SDR)을 기반으로 새로운 준비통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준비통화를 만들어야 할 많은 요인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섣부르게 결정할 일은 아니며, 매우 혁신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SDR은 다른 통화로부터 독립되며, 중앙은행과 같은 권한을 갖는 국제기구에 의해 발행될 것"이라며 "이로써 준비통화로서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준비통화의 70%정도가 달러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다.립스키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준비통화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3일에는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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