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한 후 재건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미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캐나다 양 정부는 파산보호 절차를 거쳐 새로 탄생하는 뉴GM에 총 396억 달러(약 49조678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GM은 양국 정부가 지분 72%를 확보해 정부 산하에서 새출발하게 돼, 지난해 가을 금융 위기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GM의 경영 위기는 일단 국유화로 끝을 맺게 됐다.

GM은 1일 연방 파산법 적용을 신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오전 11시 55분 (한국시간 2일 새벽 0시 55분) 연설을 통해 GM을 일시 국유화하는데 대한 양해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책임자(CEO)도 기자 회견을 가질 전망이다.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31일 저녁, 파산보호를 전제로 한 GM의 재건 계획에 대해 "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희생이 따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측은 전날 마감된 GM채권단의 채무조정안 투표에 대한 공식 집계결과 54%가 정부의 안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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