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나델리 CEO는 "아서 곤잘레스 파산 담당 판사가 이를 승인할 경우 인수합의를 내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곤잘레스 판사가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30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는 20억달러에 피아트와 노조, 미국과 캐나나 정부에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나델리 CEO는 "이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크리이슬러는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빨리 매각이 마무리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전임 CEO 역시 "피아트가 크라이슬러가 살기 위한 유일한 옵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종료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은 지난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크라이슬러가 이르면 다음 주 쯤 파산보호에서 탈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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