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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시설'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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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3, 지상5층 규모로 지자체 최초의 어린이 전용 복합시설...공연장, 키즈 북카페, 체험교실 등 들어서

송파구는 26일 오전 10시30분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첫 삽을 뜬다.

2010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가칭)'Kids Complex'는 어린이전용 카페테리아, 시간제 보육실 등 체험놀이·보육·문화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 개념의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이다.

지하3, 지상5층 연면적 5715㎡ 규모의 'Kids Complex'는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앞에 들어선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아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어린이전용 공연장, 키즈 북카페, 체험교육(언어·논리수학·신체운동·음악·공간·자연·자기성찰·인간친화지능 등), 놀이체험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주제별 전시 공간, 영유아 보육을 위한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보육정보센터, 놀이감 대여실, 어린이전용 카페테리아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들의 놀이와 체험을 중시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정서·신체 발달, 보육·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건물 전체를 아토피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로 설계된다. 놀이시설을 비롯한 교육기자재를 모두 자연친화적 자재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체험, 놀이, 교육적인 기능은 물론 시설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 쾌적한 환경조성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좋아할 수 있는 건물 외관을 구성, 전문가와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쳤다.

또 층별·주제별 규모에 맞게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설계한 내부구조와 외부환경 등 모두 어린이들만의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고려,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 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건립해 송파구의 다양한 공공 복합문화시설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건립계획은 지난해 시설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수차례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주민여론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어린이 전용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건축설계, 전시와 운영방안 등 3개 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응모 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건축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4월 시공업체 선정을 거쳤다. 시설에 대한 위탁운영업체도 공개모집을 거쳐 다음달 초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건축과 전시·디자인분야 전문가, 유아교육 전공교수, 어린이 관련시설 운영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 수시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부 운영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인력, 층별 시설 디자인, 프로그램별 이용료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심의를 받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구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한 시설 명칭 및 상징물 공모도 함께 추진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현재 거여.마천뉴타운 건설과 재건축, 위례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유입 가속화에 대비해 건립될 송파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은 송파구 내 9세 이하 어린이 6만 여 명과 부모 등 최소한 연인원 4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이 할 수 없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현재의 보육시설과 연계한 어린이와 영유아 교육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공공 어린이 문화·복지시설의 허브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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