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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파우더 사용 유아, 지속적 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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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한 유아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상일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열린 한국환경독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석면에 오염된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한 유아들에 대한 장기적인 관찰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모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상일 소장은 "석면은 폐암, 중피종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석면파우더를 사용한 유아들이 폐질환 증세를 보이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부모들에게도 질병 가능성과 질병위험을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소장은 이어서 "석면에 노출되면 그렇지 않은 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50배 이상 높다"면서 "석면파우더를 쓴 유아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 소장은 '석면 탈크' 파동과 관련해 "약국에서 석면이 함유된 약을 갈아서 조제한 약사들이 석면 분진에 노출돼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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