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5월에 들어서며 초여름 날씨로 인해 거리에는 이미 핫팬츠와 미니스커트가 어색하지 않아 보인다. 이 같은 노출 아이템과 같이 입을 수 있는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원색에서부터 파스텔톤까지 다양한 색깔의 제품과 색다른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요 백화점에 반팔 티셔츠가 2주 가량 출시가 빨라져 올해는 3월 말에 첫 선을 보였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이 달 들어 12일까지 반팔 티셔츠 매출이 작년보다 17%나 늘어난 상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여름철을 앞두고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티셔츠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위해 엠폴햄, 테이트, TBJ, 지오다노 등 캐주얼 브랜드 제품을 총 10만장 준비했다.
10대 후반의 고객을 위해 체형에 맞는 사이즈인 쿨사이즈(92 XS size) 티셔츠도 선보이며, 특히 물부족 국가 지원, 나무 사랑, 자연주의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대거 출시해 사회적 이슈도 알린다.
패션업체들도 앞다퉈 신재품을 소개하고 나섰다. 리복은 최근 아이스크림을 디자인에 적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후부(FUBU)에서는 '현대 미술의 창시자'로 알려진 바실리 칸딘스키의 제품을 티셔츠에 새겼다. 푸른하늘, 조합, 노랑-빨강-파랑 등 칸딘스키 작품 속을 응용해 자체적인 조합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부 관계자는 "모든 제품에는 바실리 칸딘스키 라벨을 부착해 제품의 희소성과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티셔츠를 원한다면 원하는 디자인을 보내주면 티셔츠에 새겨 넣어주는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 티셔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단벌도 티셔츠 제작이 가능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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