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DHL코리아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 2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카네이션 이외에 어떤 선물을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금이라고 답한 경우가 40%(85명)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선물 비용은 3~5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21% 였다. 현금 외에도 상당수가 상품권을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현금 선호도가 높음을 증명했다.
어버이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로는 ’어버이의 은혜’를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가장 효도를 잘 할거 같은 연예인 1위는 국민MC 유재석이 뽑혔으며 효녀가수로 유명한 현숙, 문근영과 션&정혜영 부부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 중 가장 효도를 잘 할것 같은 인물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국현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남녀 총 2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블로그를 애용하는 2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미혼이 70% 이상이었고 여성 참여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