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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급등!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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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연속 연고점 경신, 구리 저항부담 털고 4.96% 급등, 귀금속 나흘연속 강세

어제 뉴욕상품시장이 조정하루만에 급등하며 기술적인 추가상승 모멘텀까지 얻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5.63포인트(2.43%) 오른 236.96을 기록, 1월6일 기록했던 연고점(246.61) 경신이 얼마남지 않았다.

ADP가 집계한 美 4월 비농업부문고용이 전기 및 시장예상을 대폭 하회한 49만1000건 감소 2년래 최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돼, 달아오른 투심에 불을 짚혔다.
ADP집계 결과는 이틀후 발표되는 美노동부 집계결과와 현격한 차이를 빚은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긴 하지만, 함께 발표된 전주 美모기지시장지표까지 호전을 보이자 투심은 강하게 시장을 밀어올렸다.

금주들어 스트레스테스트결과 BOA를 비롯한 美주요은행들에 추가 자금수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단지 '불확실성 해소'의 기회로 여기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 및 비철금속이 큰폭으로 올랐고, 증시 및 주요상품가격 상승, 달러 약세에 기인해 귀금속가격 또한 은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요 농산물가격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SI로 인해 폭락세를 탔던 생돈가격도 어제는 5.2%나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가, 美재고감소에 상승폭 확대
어제 NYMEX 6월만기 원유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달러(4.64%)오른 56.34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기준 작년 11월1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어제 발표된 지난주 美원유재고량이 시장예상의 1/4 수준인 60만배럴인 것으로 확인돼, 전일 연고점 경신에 차익실현에 나섰던 거래자들이 신규 매수로 돌아서며 가격을 밀어올렸다.

최근월물가격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으나, 12월물가격은 아직 배럴당 62.15달러로 1월6일 기록한 연고점(64.09)을 경신하지 못한채 62.5~63 저항에 가로막힌 상황이어서 둘간의 스프레드는 5.81달러로 3월16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대로 펀더멘털 상황의 호전이 계속된다면 원월물 가격또한 근월물가격에 수렴해 상승을 본격화 할 수 있다.

원유가격 상승에 가솔린과 난방유선물가격도 각각 3.55%, 3.16% 올랐다. 현재 가솔린가격은 갤런당 1.628달러로 작년10월21일 이후 최고치다.

◆구리, 다시 연고점을 향해 돌진
어제 COMEX 7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10.45센트(5%) 오른 2.18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 4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고용지표 호전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팽창했기 때문이다.

구리 이외에도 동일만기 주석선물가격이 8% 급등 5개월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귀금속 강세, 은 나흘연속 급등
美고용지표호전이 증시 및 상품시장을 뜨겁게 달구자 인플레 기대감에 귀금속가격또한 사흘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상대적으로 가격 낙폭이 컸던 은값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COMEX 7월만기 은선물가격은 온스당 29센트(2.2%) 오른 13.716달러를 기록했고, 동일만기 금선물가격도 온스당 6.70달러(0.7%) 오른 911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NYMEX 7월만기 플래티늄선물가격이 온스당 5.20달러(0.5%) 오른 1143.10달러에 거래됐으며, 팔라듐가격도 5.15달러(2.3%) 오른 228.0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농산물 가격 일제히 강세
최근 기후이변으로 수확 및 파종에 난항을 겪고 있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곡물 및 농산물 가격은 어제 美고용지표 호전으로 다시 한번 상승탄력을 받아 품목을 불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CBOT 5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셀당 16센트(1.43%) 오른 11.32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일만기 옥수수와 밀선물가격도 각각 0.45%, 1.33%씩 올랐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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