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등 어린이 300여명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 공연과 게임을 함께 하며 격려한다.
'꿈과 희망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어린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주겠다며 어려워도 희망을 가지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 여사 역시 손자손녀와 함께 한 얘기를 들려주며, 건강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자라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 캐릭터와 배우들이 공연하는 어린이 뮤지컬 '지구를 살리는 3가지 보물'에 희망을 찾는 안내자로 깜짝 출연,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개그맨 컬투와 가수 신지의 진행으로 녹지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그대로 멈춰라, 풍선 나르기, 줄다리기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어린이들 역시 이날 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 열병과 군악대 연주, 가수 FT아일랜드와 2PM의 공연과 마술, 뚝딱이 아빠(김종석)가 진행하는 퀴즈게임 등 다양한 놀이와 공연을 즐길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 내외분께 궁금한 것 베스트 5' 코너를 통해 대통령 내외의 일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문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12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 남상돈 씨 자녀와, 지하 단칸방에 살면서 오래된 승합차 때문에 복지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내 지난 2월 129콜센터에서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하였던 인천의 한 어린이도 초청됐다.
아울러 대통령이 현대건설과 서울시장 재직시절 2번 만남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을 요청해 온 염산초교의 어린이(교장 정대석)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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