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털사이트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짜 또는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며 '온라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해피빈'은 대표적인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피빈이 추구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

특히 해피빈은 자신의 돈을 직접 기부하는 것 외에도 광고 클릭, 게시글 작성 등을 통해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기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후원캠페인에 클릭해 참여하거나 배너광고 등을 클릭, 1개당 100원의 가치를 지닌 '콩'을 받을 수 있다. 블로그나 카페 등에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메일을 이용할 경우에도 '콩'을 받아 기부할 수 있다.

이 콩을 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기부하면, NHN이나 후원 업체 등이 그 콩의 가치만큼을 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기부에 대한 벽을 없앤 결과 현재 해피빈 총 기부금액은 117억원에 이르며 참여한 네티즌도 249만명을 넘어섰다.

다음(대표 최세훈) 역시 네티즌들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희망모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역시 네티즌들이 직접 돈을 내는 것 외에도 광고를 클릭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면 후원사와 다음이 네티즌들을 대신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부 서비스다.

4월에도 다음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이 캠페인은 네티즌들이 응원 댓글을 하나 달면 100원을, 블로그 스크랩 등에 참여하면 1000원을 다음이 대신 기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다음의 희망모금의 모금액은 8억7000만원이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를 통해 100원 단위로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소액 기부 문화가 온라인에서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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