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률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 자체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독일의 4월 실업자수(수정치)는 5만8000명 증가한 346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독일 노동부가 30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6만5000명의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실업률 수정치는 기존 8.1%에서 8.3%로 변경됐다.
유럽 경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올해 경기가 6% 위축됐는데, 이에 따라 화학제조업체들로부터 은행까지 모두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실업률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지수가 양호한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여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인 나타샤는 "고용상황은 올 여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가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는 회사의 매출 급감을 보상할만큼 충분한 수준이 아니어서 실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인 바스프는 이날 올해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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