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리의 까마귀, 포아선 등 주요 캔들 신호를 기억할 것"

주식투자의 내공을 믿고 FX마진거래에 도전했는가. 주식과 다소 다른 수익구조와 변동성에 내심 놀라고 있는 초보 투자자라면 송택 환율 전략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노리츠샘'으로 불리는 송택 환율전략가가 간편한 외환투자 비법으로 '캔들 읽는 법'을 추천했다.

송택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외환선물 등에서 환율 투자 기법을 강의하는 송 전략가는 외환선물에서 개최한 특강에서 "초보투자자들이 캔들의 의미를 참고할 경우 보다 편리하게 외환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입한 다음에는 숫자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초보투자자들의 하소연에 송 전략가는 "스탑 사인을 2시간 쯤에 걸어놓고 마음을 넉넉히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까페 등의 모임을 통해 네가티브 인디케이터, 즉 다수와 반대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의 의견을 활용하면서 심리적 동요를 막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제시한 캔들 읽는 방법이다.

캔들의 기본을 기억하세요
송택 전략가는 환율 그래프에서 캔들을 찾아내는 것의 가장 기본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횡보 장세에서 장대 양봉이나 음봉이 나오는 것은 '매수'를 의미한다는 것. 아울러 상승중에 커다란 양봉, 음봉이 나오는 것은 '매도', 하락중에 커다란 양봉, 음봉이 나올 경우 '매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보 투자자들은 항상 진입 시점에서 망설이게 마련"이라며 "이같은 캔들의 작은 신호를 발견했다면 추가적으로 두세개의 시그널을 더 살핀 후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배아선(포아선)과 안아선을 찾아라

배아선이란 긴 캔들 뒤에 작은 캔들이 연이어 나온 모양이다. 작은 캔들이 뒤에 있어 마치 임산부가 아이를 밴 모양을 연상케 한다.

송 전략가는 "저가권에서 음선이 먼저 나오면 매수, 고가권에서 양선이 먼저 나오면 매도라고 보는데 이 패턴을 기억해 놓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아선은 포아선의 반대로 된 모양을 하고 있다. 작은 캔들 뒤에 곧바로 큰 캔들이 붙어있는 것이다.

그는 "안아선의 경우 저가권에서 음선이 먼저 나오면 매수, 고가권에서 양선이 먼저 나오면 매도인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갭(창문)을 발견하기

주로 휴장이 있었거나 주말이 끼어있는 월요일에 많이 출현하는 캔들이다. 두 캔들 사이가 크게 비어있는 모양이다.

그는 위쪽으로 갭이 열릴 경우 매수, 아래쪽으로 갭이 열릴 경우에는 매도라고 언급했다. 단기간 갭을 메우지 못할 때는 고가 내지 저가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세마리의 까마귀, 매도 신호

이것은 음봉 3개가 나란히 이어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장삼봉이라고도 하며 일명 산바가라스, 3마리의 까마귀로 불리는 캔들이다.

그는 "까마귀 세마리가 등장하면 매도 신호로 봐도 좋다"며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송전략가는 "수백가지 캔들 지표를 다 외울수는 없다"며 "자신에게 맞는 모양을 기억해 뒀다가 진입 내지 청산 시점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통 외환투자자들의 경우 수많은 신호나 지표들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데 주로 캔들, 무빙에버리지, 보린저밴드 등을 참고하는 것이 외환거래에 있어 훨씬 편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송택 환율 전략가는 5월부터 직접 저술한 <외환투자의 기술 '게임의 법칙'-펀더멘털 편>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