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다음달 21일부터 멕시코 엘보스케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네이션와이트투어 멕시코오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빌 칼피 네이션와이드투어 회장은 "멕시코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비극적이다"면서 "향후 일정을 새롭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투어도 서둘러 멕시코에서 예정돼 있던 산루이스포토시오픈과 유칸탄컨트리클럽클래식, 아이베로스타리비에라마야오픈 등을 취소했다. 지난주 멕시코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챔피언십 당시에는 선수들과 투어사무국이 SI로 인해 극도의 공포 속에서 대회를 치른 바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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