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으로 읽는 주역
신원봉 지음/부키 펴냄/2만3000원
$pos="L";$title="";$txt="";$size="229,340,0";$no="200904290806405301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유교의 경전(經典) 중 3경(三經)의 하나인 주역(周易)은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흉운을 물리치고 길운을 잡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이며 나아가서는 우주론적 철학이기도 하다.
주역은 3000년이라는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해석과 이론이 분분한 텍스트이기도 하다. 이는 경문에 대한 해석뿐 아니라 지은이가 누구인지, 어떤 목적으로 쓰인 글인지, 상(象)으로 표현된 괘가 먼저인지 글이 먼저인지조차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만큼 해석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인문으로 읽는 주역'은 고금의 뛰어난 해석을 한자리에 모아 가장 설득력 있는 주석을 취해 주역의 본뜻을 설명하려는 책이다.
지은이는 주역이 오랜 세월에 걸쳐 신비화된 측면이 있지만 이런 편견을 걷어내고 나면 평이한 생활 용어로 기술된 한편의 문학작품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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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주역이 세상사에 대처하기 위한 전천후적 방법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공자의 말을 인용해 주역의 가르침을 밝힌다. 공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그 조짐이 먼저 나타난다"고 했다. 이 조짐은 미세하고 은미한 것이기에 반드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고요히 해야 그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지은이는 주역에 대한 폭넓은 인문적 이해는 역(易)의 역할을 그 뜻에 맞게 한정하고 주역이 지혜의 책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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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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