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지난해 주식 투자로 쪽박찼던 연예인들이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로 손 실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류스타 배용준은 코스닥 상장법인 키이스트 주식 438만102주(지분율 34.6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약 132억717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말 대비 주식가치가 57.8% 증가한 규모다. 키이스트는 연 초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학원 드라마 '드림하이'를 제작한다고 발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후 부침이 있긴 했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와 맞물려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 발표에 따르면 배용준은 이미 올해 1월 말경 국내 연예인 가운데 주식 부자 1위에 등극했다.

배용준에 이어 주식부자 2위로 꼽힌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지난해말 대비 주식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만 회장은 111억6250만원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430만1542 주(32.4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지난해말 대비 64.24% 증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가수 비 역시 주식 부자 상위에 이름 을 올렸다. 비가 보유 중인 제이튠엔터 주식 566만780주는 시가로 따 지면 39억5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튠 엔터 주가는 연 말 대비 53.33% 상승했다.

이밖에도 디초콜릿 주주로 있는 MC 신동엽과 강호동, 윤종신 등도 적지 않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디초콜릿의 주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업체 대비 상승폭이 작아 신동엽 등은 연말 대비 10% 수익률에 만족해야 했다.

과거 가수 활동을 했던 양수경 씨도 테라리소스 주식 267만857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8억3482만원에 달하는 규모로 양수경 씨는 지난해 3월경 7억5000만원을 투자, 1년여 만에 144.6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동산에 투자해 재미를 본 연예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부자 연예인 1위에 오른 가수 서태지가 보유하고 있는 빌딩은 255억원에 달했다. 1년전 195억원대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시세가 오른 셈이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청담동에 갖고 있는 빌딩의 시세도 208억원에 달해 연예인 가운데 서태지 다음에 빌딩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 빌딩부자 3위는 가수 비가 차지했다. 그가 갖고 있는 청담동 빌딩의 시세는 160억원 정도다. 이밖에 배우 고소영도 116억원 상당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빌딩도 84억원에 달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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