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난 발언에도 불구, 이란과 직접 대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유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사악하고 억압적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정권"이라며 "이스라엘 및 미국과 유럽이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발언은) 끔찍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란과의) 강력하고 직접적인 외교접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로 공존하는 2개 국가 정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 중동 3국 지도자들을 수주 내로 백악관으로 초청, 각각 별도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