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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조직개편..안전관리 인력 대폭 증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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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ㆍ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인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폭 증원된다. 멜라민, 석면 등 유해물질 관련 최근 이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내외 평가를 염두에 둔 조치다.

행정안전부와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약청 직제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식약청 조직개편은 식의약품 안전관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내부 부서간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시도로 요약된다.

우선 각 지방청에 흩어져 있던 식의약 업소 인허가, 지도단속 등 단순 감시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하기로 했다. 대신 지방청은 본청 업무 중 광역적 전문업무를 이관받아 전문 집행기관으로 탈바꿈 한다.

또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35명, 유해물질 안전기준 강화에 42명 등 총 77명이 충원돼 식의약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개념에서 '위해예방정책국', '해외실사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청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도 다소 '독립적' 위치에 있던 '국립독성과학원'을 폐지하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본청의 정책 및 국정현안 수행에 필요한 과학기술적 지원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식약청 본청은 1관 5국 1단 4부, 54과 11팀 체제에서 2관 5국 4부, 48과로 재편됐다. 인력 측면에선 기존 1425명에서 1401명으로 다소 감소된다. 전문인력 77명이 늘었지만 단순 감시업무를 담당하던 101명이 지자체로 이체되기 때문이다.

이상용 식약청 차장은 "인력보다는 내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멜라민, 석면 등 이슈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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