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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융주 버블붕괴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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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위주 급락세..기관 장 초반부터 대규모 매도세

코스피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금융주의 불안감이 다시 대두되면서 7주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외로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이 크게 늘어나는 등 대출 부실이 증가한 측면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본격 차익실현이 시작, 다우지수가 7900선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 역시 금융주 위주로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기관이 장 초반부터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58포인트(-2.36%) 내린 1304.81을 기록하며 1300선을 위협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54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이를 소화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기관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0계약 이상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선물 매수세가 강력하게 이어진 덕분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1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3.48%)과 금융업(-2.69%)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금융주 위주의 급락세가 이어진데다 4월말 은행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2.03%) 내린 5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91%), 한국전력(-1.54%), LG전자(-1.43%), 현대차(-2.28%), KB금융(-3.25%)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480선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16포인트(-1.66%) 내린 483.78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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