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경계감 여전, 외인 매도 부담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장초반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결정 부담을 털어낸 모습이다. 이번 금통위에서 예상과 다를게 없는 결과가 나오자 변동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모습이다.
채권금리에 변동성이 없자 은행권의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또 입찰을 앞둔 5년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채선물 또한 끌어올렸다. 다만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동시호가 무렵에 다시 밀리는 장을 연출했다.
9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상승한 110.26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23으로 개장해 금통위 결과를 기다리는 스텐스를 취했다. 오전장중 한 때 이날 최저가인 110.09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성태 한은총재의 발언에도 특별한 게 없자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0.39.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198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자산운용 또한 각각 760계약과 427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321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기타법인과 증권선물 또한 나란히 953계약과 95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7만9046계약을 나타내 평일수준을 회복했다. 전일 거래량 5만4167계약 대비 2만4879계약이나 늘었다. 미결제량은 14만6572계약을 나타내 전일 14만6244계약보다 다소 증가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금통위와 기자회견 내용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다만 은행권 매수세와 국고채 5년물의 강세가 국채선물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물사 관계자는 “금통위 부담감을 해소하고 반등한 모습”이라며 “파워스프레드 발행설이 도는데다 증권RP의 손절이 나왔고, 주식상승 환율하락이라는 우호적 환경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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