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금융위 등과 '비상대책팀' 구성 및 가동
기획재정부는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오후 윤증현 장관 주재로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점검키 위한 자체 회의를 가진 뒤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변화를 가져오는 게 아니고, 그간의 시장 반응과 과거 사례 등을 감안할 때 그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11일과 로켓 발사대 장착 보도가 있은 같은달 24일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외국환평형채권 가산금리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전날에 비해 모두 하락하는 등 대외 신인도 면에서도 큰 변동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또 재정부는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 사망(1994년 7월)과 ▲대포동 미사일 발사(98년 3월),▲북한 지대함 미사일 발사와 이라크 전쟁 발발(2003년 3월) ▲북한 핵무기 보유 발표(2005년 2월) ▲북한 핵실험 실시(2006년 10월) 때도 "국내 금융시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거나 영향이 있더라도 수일 내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국제금융시장 ▲국내금융시장 ▲수출시장 ▲원자재 확보 ▲생활필수품 가격 안정 등 5개 분야별 비상대책팀과 이에 대한 총괄대책팀을 꾸려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향후 상황 전개를 일일 단위로 점검하는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