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기대감 지속 vs 급등 피로감 노출

3일 아시아 증시는 일부 피로감을 노출하면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해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5조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증시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 덕분이다.

지표 호재도 이어졌다. 미국의 공장주문 지표가 7개월 만에 상승반전한데 중국의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도 8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투자전략가는 "세계 경제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9.94포인트(0.57%) 상승한 8769.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7.29포인트(0.88%) 상승한 833.98을 기록했다.

자동차 빅3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도요타(7.54%)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혼다(3.84%)와 닛산 자동차(3.20%)도 급등했다.

미국이 시가평가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수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은행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1.44% 올랐다.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도 미국과 중국의 잇따른 제조업 지표 호재를 발판 삼아 2.37% 올랐다.

중국 증시는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탄력이 줄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상승해 24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민생은행은 6%, 화하은행은 4%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유저우석탄채광도 4% 이상 급등 중이다.

전날 단 하루만에 1000포인트 이상 급등했던 홍콩 증시는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 하고 장중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와 H지수 모두 0.6%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0.9%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3.8% 급등 중인 베트남 VN지수는 약 3개월 만에 300선 위로 올라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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