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인상되고 환급금은 줄어줄 듯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예정이율과 공시이율을 낮춤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이야기에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이달부터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내리고 일부 보험사들은 공시이율도 0.2%포인트 가량 낮추기로 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가지고 투자해 얻을 이익을 예상하는 것으로 예정이율이 내려가면 고객들에게 지급할 보험금을 맞추기 위해 보험료가 올라가는 요인이 된다.
공시이율은 저축성 보험 등에 적용되는 이율로 공시이율을 낮추면 기존 가입자는 받을 보험금이 줄고 신규가입자는 보험료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이 보험을 해약하는 상황에서 보험료를 올리면 서민들의 부담이 더 늘어나는 것이라며 보험사의 약삭빠른 행태를 비난했다.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보험업계가 이득이 많이 났을 때는 보험료를 낮춰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주자는 이야기가 없다가 손해율이 조금 올라가자 보험료를 바로 올린다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며 "손해율이 높아진 것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사업비를 절감해 수지를 맞추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했을 때는 실질 가치를 보장해준다고 했을텐데 소비자들은 금리가 떨어지는 것도 반영이 된다고 느끼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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