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수출입銀·수협이어 농협까지

채권시장에서 FRN발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CD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CD금리와 연동되는 FRN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일 CD91일물 금리는 2.43%였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이 FRN 1년물을 발행했다. 11시20분 현재 농협 또한 FRN 2년물 발행을 진행 중이다.

우선 기업은행은 FRN 1년물 1000억원어치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CD+38bp인 2.81%. 이는 중금채 민평대비 45bp가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23일에도 1000억원어치의 FRN을 발행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 등 운전자금 용도”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또한 FRN 1년물 1000억원어치 발행을 끝마쳤다. 발행금리는 CD+36bp로 2.79%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기존 대출 중 변동금리부 대출비중이 높아 차입 또한 변동금리에 맞출필요가 있었다”라며 “변동대출채권 수요가 꾸준히 있어 향후에도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협도 FRN 6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CD+45bp로 2.88%다. 수협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금일 500억원, 내일 200억원 등 총 700억원이 있다”며 “만기자금상환용으로 발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수협은 당분간 FRN 추가 발행 계획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협이 농금채 2년물 FRN 1000억원을 발행중이다. 발행금리는 CD+75bp인 3.18%다.

한 은행관계자는 “1년물 일반채권을 발행할 경우 3.30% 이상 금리를 줘야할 것”이라며 “FRN발행이 조달비용을 줄일수 있는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도 “CD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중이며 당분간 CD금리가 높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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