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미국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닛코씨티신탁은행의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오는 4월 1일로 예정된 닛코씨티신탁은행 인수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닛코씨티신탁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금융업체 SFCG에서 수백억엔어치의 대출채권을 양도받았는데, 그 가운데 일부가 이중양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신탁은 지난해 12월, 씨티그룹으로부터 닛코씨티신탁을 250억엔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자산 사정 중이었다.

자산 사정을 통해 미쓰비시UFJ신탁은 닛코씨티신탁이 SFCG의 대출 채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중 양도분이 있을 경우 권리관계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 인수를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문제와 관련, 미쓰비시UFJ신탁의 지주회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인수 철회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인수안을 놓고 시비를 가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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