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지난달 4일 공시했던 2조3000억 가량의 유상감자안을 승인했다.

19일 대한통운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736만4380주를 대상으로 강제 유상 소각을 통한 감자비율 43.22%의 유상감자안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총 1조5238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돼 현금 유동성에 있어서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전체 지분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자사주 24%에 대해선 무상소각한다.

지난해 4조1000억원이라는 '거액'에 대한통운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는 그동안 다소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리며 끊임없는 유동성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은 "대한통운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약 2조원 가량이 회수 가능하다"는 입장을 통해 유동성 위기 논란에 대응해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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