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걸프지역 개장호텔의 절반 이상은 UAE

두바이을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가 금융위기의 한파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적어도 호텔산업에 있어서는 UAE가 여전히 중동의 허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년 이내에 걸프지역에서 새로 개장하는 호텔 가운데 절반 이상은 UAE의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5일 UAE 일간 걸프뉴스는 호텔산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 걸프지역에서 2년 이내에 문을 열는 호텔 총 61개(88억 달러 규모) 가운데 UAE가 35개(61억 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바이에서 호텔쇼(5월24~26일)를 준비하고 있는 건설부동산 조사업체 프로리즈(Proleads)는 UAE에서 올해 22개, 내년 13개의 호텔이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에서는 올해 5개 내년에 7개의 호텔이 문을 열고, 바레인에서는 올해 1개 내년에 4개의 호텔이 문을 연다. 또 카타르에서는 올해 5개 내년에 2개의 호텔이 개장한다.

최근 경기침체로 전세계 호텔산업이 불황기를 맞고 있지만 걸프지역의 호텔산업은 상대적으로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회사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의 호텔 객실점유율은 5년래 최저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79%를 기록했다. 2007년의 두바이의 호텔 객실점유율은 84%를 기록한 바 있다.

두바이관광청(DTCM)은 지난해 두바이의 호텔 투숙객은 7만 명 정도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히고 올해도 그다지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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