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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신창건설 회장 2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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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공사비 부풀리는 방법을 비자금 조성

김영수 신창건설 회장은 회사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창건설은 지난 3일 신청한 기업회생신청도 김 회장의 비리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김 회장의 이같은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수백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감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파트를 지으면서 하청업체의 공사비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검찰은 김회장이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4년 동안 23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신창건설 퇴직 간부의 비리혐의 수사과정에서 김 회장의 비자금 조성 정황이 포착돼 지난 5일 신창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현재 압수한 회계장부와 공사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경영진과 김 회장 등을 소환조사해 혐의사실을 확인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신창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동과 동두천시 동두천 등에 32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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