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기준 증권업계 3위 도약 가시권

이휴원 굿모닝신한증권 신임 사장이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 5대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취임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진정한 변화는 위기에서 나온다'라며 위기가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면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업계 3위도 가시권"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리테일·투자은행(IB)·트레이딩 등 3대 비즈니스 축을 토대로 강점을 갖고 있는 선물·옵션 분야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명의 부사장을 전진배치하는 등 조직도 완전히 개편, 굿모닝신한증권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굿모닝신한증권은 약 1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업계 3~4위권 정도로 추정된다. 올해는 10~20% 더 상향, 최대 20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거둬 명실상부한 업계 3위가 된다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기업공개(IPO), 선물·옵션, 회사채, 인수합병(M&A) 자문 등 기존 리테일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리테일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과거 70~80% 수준에서 현재 50% 정도까지 떨어졌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수익 사업을 찾아 이익을 올려야만 하는 시기"라고 풀이했다.

특히 "은행에서 IB 업무를 4년간 담당했던 만큼 굿모닝신한증권이 IB 부문 강자로 지위를 굳히기 위해 이 분야에도 전력할 것"이라며 "자기자본투자(PI),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본투자형 사업보다는 리스크(Risk)가 적은 수수료 기반의 영업을 우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영일 출신인 이 사장은 1953년생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학교인 포항 동지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창립멤버로 입행, 27년간 재직하며 대기업, IB그룹 담당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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