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 값 하락'이 근거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 개발업체가 UAE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8~12개월 내에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9일 로컬 개발업체인 메몬 인베스트먼트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건설비용이 약 30% 하락했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부동산 업계의 전문가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철근 가격은 물론 알루미늄과 목재, 유리, 디젤 등 건설자재 값이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건설 노동자는 물론 관리직의 임금 하락도 전반적인 건설비용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메몬 인베스트먼트의 매니징 디렉터인 아흐메드 셰이카니는 "최근 건설자재 가격조정은 건설산업이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수많은 프로젝트의 중단·취소 사태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의욕 상실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대응논리를 내놓지 못했다.
메몬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챔피온스 타워스' 시리즈와 '캠브리지 비즈니스 센터' 등 총 13억 4000만 디르함(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견 개발업체로 알려져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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