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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형사', 국내 최초 다중 결말…4개 스토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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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드라마 결말을 내 마음대로 선택한다."

국내 최초의 IPTV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메가TV '미스터리 형사'(연출 김평중)가 베일에 싸였던 다중 결말 구도를 공개했다.

8부작인 '미스터리 형사'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4가지의 다중 결말을 선보인다. '다중 결말'이란 스토리 라인이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어 시청자 선택이 가능한 방식이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차를 몰고 경부-호남고속도로를 거쳐 광주로 가거나 아니면 대구를 경유한 뒤 88고속도로를 통해 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를 드라마에 적용하면 남녀 주인공 A와 B가 헤어지거나 결혼할 수도 있다.

여태까지의 드라마는 이런 방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으나 IPTV의 등장으로 인해 가능해졌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드라마 시작 5분 후 첫 분기점에서 두 가지 이야기로 갈라지고, 30분 후 또 한번 두 가지 스토리로 나눠져 모두 4개의 서로 다른 결말을 볼 수 있다"며 "기존의 지상파나 케이블 드라마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IPTV만의 새로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스터리 형사'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 결말을 선택하거나 마치 드라마 작가가 된 기분으로 4가지 경우의 수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이태곤 박은혜 강신일 이원종 최필립 등이 출연, 경찰청 특수수사대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미스터리 형사'는 현재 7부까지 방송됐다. 매회 진행되는 에피소드와 별도로 전체적인 줄거리가 엮어지는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마지막 회에서 전체의 스토리가 완결된다. 특히 극중 여형사 채영(박은혜)이 아버지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고 있어 그 결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중결말의 도입 때문에 '미스터리 형사' 제작진은 8부작 드라마를 위해 10부 이상의 대본을 준비했다. 수십 차례의 기획회의를 거쳤으며 촬영기간도 훨씬 길어지는 고생을 감수해야 했다.

이외에 시청자 테마곡 선정, 방송중 증거 화면 및 정보 보기, 실시간 퀴즈 등의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스터리 형사' 최종회는 오는 20일 메가TV 메가플러스 에서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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