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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자산건전성 악화 가속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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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외환은행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건전성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중소기업대출의 4분기 연체율은 1.54%로 전분기대비 47bp상승해 총연체 증가를 이끌었다"며 "가계대출 및 대기업, 신용카드 등 모든 부문에서 연체율이 상승해 자산건전성 악화추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규 연체 및 요주의와 고정이하 여신 증가 폭이 전분기대비 2~3배 늘었다"며 "1차 건설·조선업체 구조조정 대상 익스포져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실자산 증가 속도가 우려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고 여겼던 제조업의 4분기 연체율도 전분기대비 80bp 상승한 1.79%를 기록했다"며 "실물 경제의 침체 영향이 모든 업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게다가 1월 수출이 32.8%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수출제조업체 중심으로 충격이 불가피해 연체율은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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