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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렉슨 류, 백악관 NSC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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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전문가인 한인 2세 렉슨 류(36)씨가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백악관에서 일하는 한인의 숫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5일 연합뉴스는 워싱턴의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류씨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NSC에서 자신의 전문인 중동지역 분야에서 비확산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씨는 국무부에서 중동지역 비확산 분석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 특보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류씨는 국무부 군축.비확산담당 차관이었던 볼턴 전 대사에 의해 인사조치를 당해 국무부를 떠나게 된 것으로 전해져 왔다.

2005년 4월 유엔 대사 내정자인 볼턴에 대한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칼 포드 전 정보국장 등은 볼턴이 비확산 분석관인 류씨가 자신에게 서류를 숨겼다는 이유로 그를 해임하려고 했다며 권력을 남용했다고 증언해 정치문제로 비화됐고 결국 볼턴은 인준이 안 돼 대사직을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류씨는 UC버클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에는 백악관 법률 고문실의 헬렌 H. 홍 변호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강 입법특보, 유진 강 대통령 특보 등의 한인들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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