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가구 연간 1억원 지원 ...전국 최초 시행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신체·정신적 불편 및 빈곤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회·문화적 참여가 상당 부분 제한돼 상대적 박탈감 및 소외감이 한층 더해가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가구의 텔레비전 유료방송 이용요금을 이달부터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25개 구를 포함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시행이며, 강동구와 유료방송사와의 1대1 매칭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위해 구는 2월4일, 씨앤앰 강동CATV와 협약 체결식을 갖고 곧 바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서 장애등급이 1~3급인자가 속한 가구의 종합유선방송 시청료(set top box 사용료 포함)를 강동구와 씨앤앰 강동CATV가 50%씩 각각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시청료는 월 1만7000원으로 구와 방송사가 1가구에 매월 8500씩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대상은 1024가구로 구는 년간 1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의식주 등 기초생계 유지 위주의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사회 취약계층의 사회·문화적 욕구가 반영된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의 시작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강동구 저소득층의 약 96%가 거주하는 일반주택 지역의 경우, 건물의 고층화 및 정보통신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도시 난시청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난시청 문제도 해결, 2012년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사회내의 민간 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민간기관과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 공적복지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다양한 유형의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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