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수준의 등락 예상

전날 뉴욕 증시는 자동차 판매 부진 악재를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자동차 판매가 또 다시 감소하며 1982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는 사실보다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했다. 악재에 둔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날 12월 잠정 주택판매가 예상 밖의 깜짝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형 호재를 제공한 것이 증시에 결정적 호재를 제공했지만 뉴욕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의 기저에 신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매우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새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금일은 이번주 중에서도 지표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다. 이틀 후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를 짓누르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자칫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는 고용지표를 목전에 남겨둔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악재들에는 덜 민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예비 고사를 치른다.

개장 전 민간 고용서비스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1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지난달 53만명을 기록했던 감소폭이 69만3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ADP 민간 고용지표는 신뢰도가 크게 높지 않은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타격이 없진 않겠지만 최근의 바닥 기대감을 바탕으로 선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월 서비스업 지수도 발표된다. 지난달 40.1에서 39.0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

크래프트 푸드, 타임워너, 시스코 시스템즈, 비자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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