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빌리턴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급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HP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억달러 감소한 26억달러(주당 3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래 최저치다.

마리우스 클로퍼스 BHP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BHP는 지난해 1470억달러로 3위 업체인 브라질의 리오 틴토를 인수하려 했지만 포기한 바 있다.

엑스트라타, 리오 틴토와 마찬가지로 BHP도 감산과 감원을 통해 철강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뉴욕 소재 콘스털레이션캐피털의 피터 클린턴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심각한 징조"라며 "실적은 더 나빠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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