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08년도 마약류 밀수동향 발표…전년보다 금액기준 46% 늘어
$pos="C";$title="국제조직에 의한 중국⇒한국⇒일본 루트 메스암페타민 밀수 흐름도.";$txt="국제조직에 의한 중국⇒한국⇒일본 루트 메스암페타민 밀수 흐름도. (적발기관 : 인천공항세관 및 인천지검)";$size="550,316,0";$no="200902030745186655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리나라를 통해 이뤄지는 대형 마약류의 ‘중계밀수’가 크게 늘고 있다.
관세청은 3일 ‘2008년도 마약류 밀수동향분석’을 발표하고 지난해 주요 마약류 161건, 42.4㎏, 768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07년)보다 무게 및 액수기준으로 28%, 46%가 각각 는 것이다
적발된 마약류는 90만 명(1회 투약 : 메스암페타민 0.03g, 대마초 0.5g)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최근 5년간 단속실적 중 최대치다.
마약 종류별로는 국내 남용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16.6kg)과 대마류(16.6kg)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에선 거의 남용되지 않고 있는 코카인(8.8kg)도 제3국으로의 대형 중계밀수가 적발돼 이들 3종의 마약류가 전체 적발량의 약 99%를 차지했다.
$pos="L";$title="여행용 가방에 마약을 숨기는 모습.";$txt="여행용 가방에 마약을 숨기는 모습.";$size="281,211,0";$no="200902030745186655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 마약류 밀수의 특징은 적발건수가 줄어든 반면 적발량은 오히려 크게 느는 등 대형화·조직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국제범죄조직에 따른 한국경유 일본 등 제3국으로의 중계밀수도 크게 증가했고 밀수경로도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스암페타민 밀수의 대형화가 뚜렷해 1회 밀수 적발량 100g 이상의 대형밀수가 27건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9월 브라질→한국→일본 루트의 대형 코카인밀수도 2건이(5.2kg, 3.6kg) 적발됐다.
특히 우리나라를 거쳐 제3국으로 밀거래되는 마약류사건의 경우 1kg이상의 대형밀수가 대부분으로서 국제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중계밀수의 경유지로 자주 이용되는 것은 편리한 항공망과 ‘마약 청정국’이란 국제적 이미지를 악용, 밀수경로를 세탁해 단속기관 적발을 피하려는 밀수조직들의 의도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가는 전통적 마약류 밀수경로에서 벗어나 말레이시아, 터키, 남아공,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에서 출발한 중계밀수사례가 다수 적발되는 등 밀수경로의 다변화 경향도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 운반책(특히 일본, 남아공 국적)을 이용한 마약류 중계밀수가 크게 는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자주 남용되던 마약류 외에 케타민, 크라톰, 마약버섯 등이 새로 적발됐고 새로 마약류로 지정된 ‘벤질피페라진’이 세관단속망에 걸려들기도 했다.
한편 관세청은 ‘검찰·세관 합동마약수사반’ 상설운영, 경찰과의 공조 등으로 세관이 적발한 마약류 밀수운반책뿐 아니라 배후조직까지 잡는데 주력, 지난해에 마약류사범 200명을 검거했다.
관세청은 교묘해지는 국제마약범죄조직의 대형 중계밀수에 적극 대응키 위해 마약관련 국내외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을 강화하고 과학장비, 마약탐지견 등을 활용해 세관검사현장에서의 적발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마약단속기관과의 정보교류와 공조수사를 강화해 불법마약류의 밀반입을 관세국경에서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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