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민주당 요식행위 아니냐" 비판

민주당 등 야당들의 주최로 1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용산참사 추모집회가 정치권과 시민들간 분열 양상을 보이는 등 곳곳에서 양측이 충돌했다.
 
시민들은 정치권 인사들이 집회에는 몇 명 참석하지도 않는 등 요식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과 시민이 처음 충돌한 것은 행진 시작 약 30분후께 도착한 을지로 입구역 인근.
 
당초 정치권 인사들과 유가족들을 선두로 행진을 시작했지만 대열 선두가 을지로입구역에 도착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이 만든 '폴리스라인'을 따라 행진을 하자고 주장한 반면, 시민들은 폴리스 라인을 뚫고 을지로 대로를 이용해 행진하자며 의견이 갈렸다.
 
이에 따라 유가족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은 다수의 시위대를 벗어나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특히 오후 7시38분께는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과 시민들의 설전도 벌여졌다.
 
시민 측에서는 "오늘 몇 명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 아니냐. 당신들이 국회 있을 때 시민들은 연행당했다"고 따져물었다.
 
최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 논 것 아니다. 화풀이 말라. 매사에 이런 식이냐"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유족들과 함께 명동성당에 도착한 후 오후 7시40분께 조기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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