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삼성전자 DMC(Digital Media & Communications)부문을 총괄하게된 최지성 사장이 취임후 처음 주재한 경영전략회의에서 각 사업부별로 전략국가의 '스타모델 캘린더'를 만들 것을 주문하는 등 사업에 바짝 고삐를 죄고 있다. '스타모델 캘린더'란 지역별· 품목별로 언제까지 1등에 도달할 수 있을 지 목표 기일을 제시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 DMC(Digital Media & Communications)부문은 이날 수원사업장 내 디지털 홀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략국가와 관련해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얘기했던 '넥스트 11'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즉 베트남,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 시장을 뜻한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 경영진들은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시장리더십 확대 등을 통해 성장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와 선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또 "효율성과 시너지 제고, 스피드의 3대 전략요소를 통해 'DMC 전사업부문의 초일류 실현'을 조기 달성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자"면서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해 다시 한번 삼성의 세트부문이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되자"고 결의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최근의 글로벌 경영 위기 상황임을 감안, 구체적 경영목표 수립 대신 6개월 단위 시나리오 경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DMC부문장인 최지성사장을 비롯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사장,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최치훈사장, 생활가전사업부 최진균부사장, 무선사업부 신종균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 김운섭부사장,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남성우전무와 9대 지역총괄 법인장 등 40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회의는 각 사업부별로 40~50분씩 경영방침을 설명하는 위주로 진행됐다"며 "29일(내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해외법인 현황 등에 대한 소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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