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증권업체인 노무라홀딩스가 리먼브라더스 인수 및 주식거래 손실 등으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노무라는 지난 12월로 마감된 2008년 3분기 결산결과 3429억엔(3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동기에는 218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노무라는 리먼 브러더스의 아시아 및 유럽 사업부문 인수로 손실의 절반 규모인 20억달러를 지출했으나 이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무라의 와타나베 켄이치 회장은 이날 "리먼으로부터 인수한 사업부문이 이익을 내는 시기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자본조달을 위해 사업부문을 매각에 돌입할 전망이다. 또 자사 임원들의 연봉도 삭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노무라의 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등급하향의 주된 이유로 "거래손실은 대부분 헤지거래와 차익거래 상의 전략실패 때문"이라며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도 리스크로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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