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6일(현지시간) 12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6.5% 증가한 연율 474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가격(중간값)은 17만54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3% 하락했다. 이는 사상 최대 낙폭이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런스 윤은 "주택 가격이 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지난 11월에는 전문가 예상치가 449만채였으나 445만채로 더 낮아진 바 있다.

팔리지 않고 매물로 쌓여 있는 기존주택 재고 물량은 연율 기준으로 368만채로 11.7% 감소했다. 이는 9.3개월치 주택 재고물량이 쌓여 있는 셈으로 11월의 11.2개월어치의 재고물량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것이다.

2008년 전체로 봤을 때는 연율 기준 491만채의 판매를 기록해, 13.1%가 줄었다.

12월 주택재고는 연율 368만채로 11.7% 줄어들었다. 12월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9.3개월치 물량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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