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상생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국내외 90여개 핵심 부품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2008년 4분기 경영실적 공유회'를 갖고,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중점추진과제 등을 공유하고 협력회사와 상호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 상생 협력의 중점추진과제로 ▲상생 협력 정착화 실현 ▲상생 체제 재정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생 협력 정착화 실현을 위해 4대 핵심 부품·재료에 집중해온 상생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이제까지 생산성·품질 향상에 국한된 상생 협력 분야를 IT·경영관리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하는 상생 협력의 의미를 협력회사가 100% 이해할 수 있도록 전략 및 프로세스를 체계화 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상생 체제를 재정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초심'이라는 책을 쓴 저자 (홍의숙) 특강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가 잃지 말아야 할 리더십을, 남극탐험 도중 탐험선은 좌초했지만 20개월 동안의 사투 끝에서도 전원이 살아남는 신화를 남긴 어니스트 섀글턴에 관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라디언트, NEG, 루셈 등 2008년 한해 동안 끊임없는 원가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한 10개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기념품으로 42인치 LCD TV를 증정했다.
LG디스플레이 CPO 김종식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상생 체제를 재정비하고 정착화 해 '상생협력을 가장 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에 협력회사와 맥스캐파 활동을 통해 글래스 생산성 20% 향상 및 편광판을 모듈공장으로 가져와 자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편광판 가공비 20% 절감 등 실질적으로 협력회사의 경영 성과에 기여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한편, 지난해 6월에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에 대출 지원을 실시하고, 10월에는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기존 어음에서 전액 현금으로 결재하는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펼쳐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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