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유아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는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서울, 부산 등 5개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주 1회 이상 게임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이용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게임연령 등급을 위반해 본 유아와 청소년들은 전체의 79.5%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69.6%가 집에서 게임 연령 등급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게임방에서 게임물 연령 등급을 어기는 유아와 청소년은 23.9%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아와 청소년들은 게임 이용 연령 등급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나 교사로부터 게임물 이용 연령 등급에 대해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유아와 청소년은 23.7%에 그쳤으며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구매할 때 판매자가 이를 저지한 경우도 3.4에 불과했다.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를 위해 게임을 구매할 때 연령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78.2%이나 자녀의 게임지도를 위해 게임 이용 연령 등급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고 있는 학부모는 35.1%에 그쳤다.

한편 여가활동 중 게임이용 비율은 평균 2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어릴 수록 게임이용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위 관계자는 "유아,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협단체들과 협력해 청소년과 부모,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물 등급제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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