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개발하고 있는 관측위성 '아리랑3호'를 2011년에 쏘아 올릴 전망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미쓰비시중공업이 KARI로부터 '아리랑3호' 발사 업무를 수주했다고 12일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단체나 기업이 해외 위성 발사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라며 고무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양측은 아소 다로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에 맞추기로 하고 정식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3호 발사는 오는 2011년 여름께 일본의 'H2A' 로켓에 의해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이뤄질 계획이며 JAXA의 강수·수증기 관측위성 'GCOMW'도 함께 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액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문에 따르면 'H2A' 1기의 발사 비용은 100억엔 전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GCOMW'와 합승하게 되면서 가격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H2A'는 일본 정부의 주도로 개발된 로켓으로 지난 2001년 1호기 발사에 성공한 이후 총 14회 가운데 13회 발사에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7년 위성발사 업무를 민영화해 미쓰비시중공업으로 이관한 바 있다.

그 동안 미쓰비시는 민간 및 해외 위성 발사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KARI로부터 우선협상권을 얻는 데 성공하면서 발사에까지 이르렀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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