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발표한 뉴IT전략에 따라 도입되는 이 인턴십제도는 6개월간의 교육 및 현장연수와 최대 4개월간의 채용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 청년층 고용난 해소를 위해 설계됐다.
IT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4학년생들은 이음사이트(www.hanium.or.kr)를 통해 참여기업의 정보, 인턴 활용계획등을 파악한 후 신청하면 된다. 3월중에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기업간 수요에 맞는 매칭이 이뤄지고, 학생은 해당기업의 멘토로부터 온오프라인 1대1 교육연수를 4개월간 받게 된다.
방학기간인 7월부터 두달간은 월 50만원의 연수비를 받고 본격적인 현장연수를 받으며 수습사원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취업을 제안받은 학생은 9월이후 채용시까지 해당기업의 심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근무하게 되는데 이 경우 최장 4개월간 약 100만원의 임금보조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지경부는 "기업입장에서는 1대1 교육을 통해 직접 양성한 인재를 실무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올해에만 IT분야에서 약 500명수준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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