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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책 관련펀드 '주목'<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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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헬스케어, 미국펀드 관심 갖아야"

미국 오바마 신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 관련 펀드들에 관심을 갖는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상반기는 세계경기 둔화 지속으로 미국 주가가 조정을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신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경기회복이 타국가대비 빠를 전망이므로 중장기 대체에너지, 헬스케어, 미국펀드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세찬 펀드애널리스트는 "오바마가 계획하고 있는 산업별 정책을 볼 때 재생에너지 및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오바마는 탄소배출문제 및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측면과 더불어 에너지고갈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체에너지 확대를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또 "과거 공화당 집권기에는 대기업 중심의 장치산업인 에너지 및 유틸리티,소재, 산업재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며 "이에 비해 민주당 집권기에는 인터넷, 통신과 같은정보통신 관련 산업의 수익률이 양호했고, 경기관련소비재 및 헬스케어와 같이 개인소비와 관련된 섹터도 상대적으로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3년간 대체에너지 투자를 두배로 늘리고 10년간 1500억불을 대체에너지 산업에 투자해 5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며 "석유사용량은 2030년까지 35%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2007년 7%에서 2012년 10%, 2025년 25%까지 늘리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펀드애널리스트는 "특히 풍력과 태양열은 설비투자 및 신규고용에 따른 경기부양효과도 커서 미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될 전망"이라며 "또한 세계 각국도 대체에너지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력이 미국 같은 선진국에 집중돼 있어 관련 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전체에서 비중이 큰 미국의 헬스케어시장은 오바마의 의료서비스 확대 및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또한 적당한 수준의 의료비 현실화는 의료서비스의 수요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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