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중순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테라푸지아 트랜지션(Terrafugia Transition)'이 내달 처녀비행을 거친 후 내년 전시할 계획이라고 영국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좌석이 두개인 비행기에서 버튼을 누르면 15초만에 자동차로 변신한다.

테라푸지아 회사를 운영하는 칼 디트리히는 "비행기 날개는 접히며 모든 부품이 자동차 한 대 안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자동차처럼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은 있지만 기어스틱은 없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내년 중순께 소비자에게 첫 물량을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소비자가격은 20만 달러(9일 환율 기준 2억6700만원)로 자동차치고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벌써 주문량이 40건이나 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일반 여객기보다 규정이 완화된 '경스포츠비행기' 범주에 속해 운전자는 20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디트리히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자동차 주행보다 싸거나 맞먹는 가격으로 항공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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