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의 주택 가격이 지난 2005년 7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지역 대도시의 가격 하락이 심했다.
지난 8일 중국 통계국과 국가개발개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국 70개 주요 대ㆍ중소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4% 떨어졌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0.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은 경제 위기 여파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부동산 매입을 주저하는 관망세력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내 3분의1에 해당하는 도시의 주택가격이 1년전에 비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심천이 18.1% 하락해 감소율이 가장 컸으며 광저우·난징·충칭 등도 5% 이상 떨어졌다.
한달전인 11월에 비해서는 70개 도시 가운데 5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떨어졌다. 광저우가 3.1%로 하락률이 가장 심했다.
베이징의 경우 1년전에 비해 1% 올랐으나 한달전에 비해서는 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최근 하락세를 입증했다.
조사 결과 신규주택 일수록 가격 하락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신규주택 가격 하락률은 0.8%였으며 구주택의 경우 0.1%에 그쳤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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