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교가가 지난 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북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에 주목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는 베이징 외교와 대북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정웨(胡正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단장으로 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은 9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사흘째 일정을 소화중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 외교, 대북 소식통들은 이번 방문이 두 나라 간 '우호의 해'로 지정된 올해 각종 교류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두 나라는 북중 우호의 해를 맞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각종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방북단에는 중국 외교부 내에 북한을 포괄하는 아시아지역 전담부서인 아주사 직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의 조선중앙TV도 중국 대표단의 성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방송은 대표단이 방문기간에 누구를 만나 어떤 논의를 했는 지 거론하지 않은 채 10일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동상을 참배했고 만수대창작사와 평양지하철도를 참관했다고 짧게 보도했다.

그러나 외교가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연초부터 평양에 대표단을 파견한 게 최근 대두되고 있는 양국간 최고위급 교류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사전 정지작업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편집국 asiaeconom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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