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이날 대전지방노동청에서 노사의 양보교헙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확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 올해 노사양보교섭을 통한 임단협 조기 타결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노동부 업무계획을 3개월 앞당겨 보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만큼 일자리 등 주요 사업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한다.
특히 지난 해 11월 이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고용지원센터 인력재배치 등 지급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기업의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해고보다는 휴업·휴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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